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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카찹(CarChap!)

채잘채잘 2020. 10. 27. 21:44

최근에 공유 모빌리티가 뜨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카찹을 분석해보기로 했다.

처음 해보는 앱 크리틱이라서 좀 오래 걸릴 것 같긴 하다.

일단은 UI적인 측면을 다루는 건 너무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추가할 예정이다.


앱의 목적과 사용자 층 파악하기

1. 서비스 정의

-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위치한 모빌리티를 종류에 따라 보여주는 서비스

- 주변 모빌리티를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빠른 경로를 제시하는 서비스

- 주유소, 충전소, 주차장 등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서비스

=> 공유 모빌리티와 개인 모빌리티 사용자 모두를 잡고자 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메인이라기 보다는 모빌리티 이용을 보조하는 서비스)

 

2. 사용자 층 파악

아직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이 지점에 대한 파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모빌리티를 전체적으로 통합시켜서 공유모빌리티 이용자가 primary일지, 차 소유주가 primary일지 판단이 어려움

그래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추측해본다면,

어플을 이용하다보니 장기적인 이용 측면을 바라볼 때, 자동차 소유자가 주요 사용자가 될 것으로 보임

-> 주유소, 주차장, 충전소 모두 자동차를 갖고 있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공유 모빌리티는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모빌리티를 이용할 가능성이 더 높음

 

3. 나의 사용방법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갔을 때, 킥보드가 타고 싶으면 그 때 사용

(서울에 거주하고 있음. 수원에 가기 전에 전동 킥보드 어플을 두 개정도 깔아갔는데 그 때 킥보드 위치 찾기 좋았음 -> 새로 설치한 앱 모두 회원가입 안 한 상태였음)

 

그렇다면 거주지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는가?

-> 그렇다. 차도 없어서 자동차 관련 기능은 이용할 일이 없었고 공유 모빌리티 관련 기능은 거주지보다 타지에 갔을 때 좀 더 유용하다고 느꼈다.

 

앱 정보구조 파악하기

1. 메인화면

메인화면 기능

위에 사진은 간단하게 PPT로 메인화면의 기능을 정리해본 결과물이다.

뎁스별로 해보고 싶었는데 시도해보다가 일단 저기서 멈췄다. 시간이 괜찮을 때, 해보도록 하겠다.

 

- : 햄버거 버튼을 누르면, 앱 내에서 기능이 써지기보다는 웹과 연결되는 점이 별로였음. 공지사항이나 문의하기 같은 기능은 사용자가 쓸 일이 많은 기능인 만큼 웹과 연결하기보다는 앱 내에서 바로 기능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음.

 

2. 전동킥보드

+ 가장 가까운 위치의 킥보드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음
- 대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서 별로였음

 

3. 공유자전거

+ 따릉이 앱이 깔려있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고 웹 사이트로 연결되는 부분이 좋을 것 같음
따릉이 웹에서는 비회원으로도 대여가 가능해서 공유자전거를 쉽게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좋았음
- 따릉이 웹으로 넘어갔는데 대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더이상의 인터랙션이 없어서 대여가 안되는 줄 알았음

한끗차이였다.

모바일웹으로 연결되는 걸 보고 "오! 공유 킥보드랑은 좀 다른가!"싶었다.

그런데 여기서 대여하기를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대여가 안 되는 줄 알았다.

아마 이 지점은 따릉이 서비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반응인 듯하여 더 다루지는 않겠다.

따릉이는 웹도 비회원으로 이용이 가능해서 앱 없이도 이용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따릉이 앱을 이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따릉이 앱을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에게는 편리할 것 같다.

 

4. 택시

+ 플랫폼택시, 라이드셰어링, 콜택시라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예상금액, 소요시간, 이동거리까지 알려줘서 좋음
타 택시앱들은 계열사의 택시만 제시하는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서 신선했음
택시별로 비교해주는 지점은 좋았음
- 카카오택시 이용시, 공유킥보드 이용할 때처럼 앱 설치로 넘어감
너무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서 그냥 가장 상단에 있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 같음

택시 종류별로 나눠서 안내하는 지점은 좋았고 세심하게 사용자가 필요로 할만한 내용을 안내해서 좋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가장 상단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가장 높아보였고

두번째 화면에서 택시 종류를 안내하는 버튼을 누르면(플랫폼택시, 라이드셰어링, 콜택시) 해당 택시를 안내하는 지점으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카 셰어링

카셰어링 이용화면

근처에 있는 셰어링카의 위치를 보여준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대여하기 버튼과 함께 업체 전화번호가 뜨고 버튼을 누르면 앱 설치 화면으로 안내된다^^

 

카셰어링 검색화면

카셰어링 기능 중에 검색 기능이다.

면허를 딴 지 몇 개월 안 지난 관계로, 카셰어링을 아직 이용할 수가 없어서 기능적인 측면만 확인했다.

그래서 이용시간 검색 항목을 만든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하다.

 

- : 또, 대여하려면 앱 설치 필요..

 

6. 주유소

+ 왼쪽 중앙에 위치한 휘발유, 고급유, 경유, LPG 버튼을 각각 선택하면, 해당 기름에 대한 가격과 로고를 대표로 표시하여 주요소를 안내하는 점이 좋았음
지도 크기를 조절하여 합리적인 거리와 가격의 주유소로 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찾아가기를 누르면 카카오맵으로 연결되어 길 안내를 하는 점이 좋았음
해당 주유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간단하게 표시한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 찾아가기 기능이 카카오맵과 연동되어서 카카오맵이 없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별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7. 주차장~충전소

주차장 화면

 

전기차 충전소 화면

 

수소차 충전소 화면

전체적으로 가격을 대표로 내세우면서 각 시설들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 같아서 좋았다.

사용자들이 어떤 내용을 필요로 할 지, 또, 그 내용들을 어떻게 통일성 있으면서 간략하게 담을지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고민 끝에 잘 정리된 내용을 표현한 것 같다.

 

이미 있는 서비스의 위치만 알려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앱 설치로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건 알지만,

공유 모빌리티 앱을 어차피 깔아야 한다면 잘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내용은 UI에 대해서 공부를 좀 더 한 뒤, 나중에 다뤄볼 예정이다.